창립회원이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장인 김선수 변호사님의 개회선언으로 민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손님들이 민변의 서른 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달려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세웅 신부님의 축사를 민변의 최고 어른이신 한승헌 변호사님이 진지하게 듣고 계시네요.
평화나비 김샘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을 하다 기소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변의 도움을 입었던 이야기를 소개하며 고마움과 축하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자유법조단 오키나와 지부 ‘기타 지넨(Kita Zinen)’ 변호사님은 우리말로 아시아의 평화와 정의를 기원하는 말씀과 민변 30주년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해주셔서 큰 감동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민변의 최고 어른이시자 살아있는 민변의 역사, 한승헌 변호사님이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섭니다.
한승헌 변호사님은 여전히 빛나는 유머감각으로 자리해주신 많은 손님과 회원을 웃게 만드셨답니다.
축사 다음으로는 민변의 역사를 돌아보는 의미에서, 민변이 발표한 문서나 회원들의 변론을 발췌하여 낭독하는 낭독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회원들에게는 선배들의 발자취를 느끼게 하고, 참석하신 손님들께도 감동을 드린 공연이었습니다.
회원들이 준비한 합창공연도 있었습니다. 합창단원들의 자평에 의하면, 이제까지 연습했던 것보다 훨씬 잘 불러진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합니다.ㅎㅎ
이제까지 민변의 활동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을 강문대 전 사무총장, 송상교 신임 사무총장, 광주전남지부의 이소아 회원이 낭독해주셨습니다.
합창단원들과 함께 창립회원, 역대 회장 등 그간 수고하셨던 분들을 모시고 무대에서 다함께 노래하는 것으로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가 마지막 순간에 접어들었습니다.
2년간 민변의 회장을 맡았던 정연순 변호사의 인사말씀도 듣고,
다함께 촛불을 들고 ‘아침햇살’과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부르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참석해주신 손님 여러분과 축하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