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9월 21일(월) 오후5시
장소: EZE홀
강사: 한 채윤(비온뒤 무지개재단 상임이사) / 고상균 (향린교회 목사)
주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이야기 나눔 1 <한국사회와 성소수자 운동> / 한채윤 (비온뒤 무지개재단 상임이사)
이야기 나눔 2 <기독교사회운동과 LGBTQ, 그 불편한 동거> / 고상균 (향린교회 목사)
□ 개요
6월 퀴어페스티발을 기점으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불어닥친 동성애 이슈, 이미 한국교회 교권주의자들은 ‘동성애’이슈를 선점하여 무너져 가고 있는 교세와 교권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즈음에 과연 기독교사회운동은 ‘성소수자 이슈 또는 운동’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관계 맺고 있을까? 이미 수년전부터 기독교사회운동 진영 안에는 성소수자 운동이 자리 잡고 있지만, ‘교회’를 보금자리로 하고 있는 ‘기독운동’의 특성상 성소수자 운동과 마냥 연대하기도, 지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임에 틀림없다. 이에 기독교사회운동은 교회-성소수자 사이의 화해자 역할을 비롯한 다양한 포지셔닝을 고민할 과제 앞에 놓여있다. 일단 이번 포럼의 과제는 2가지이다. 첫 번째는 기독교사회운동 진영과 성소수자 운동의 관계설정에 대한 규명이며 두 번째는 성소수자 운동과 연대하고, 지지하기 위한 실제적 방법론에 대한 모색이다.(성소수자를 지지하면서 후원 떨어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을 고민해보자는 말이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기독교사회운동포럼에서는 9월과 10월을 연속으로 이 주제를 다뤄보려고 한다. 9월 포럼은 한국사회에서 성소수자 운동이 걸어온 역사와 기독교사회운동 안에서 성소수자 운동이 걸어온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걸어가야 할 ‘길’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포럼은 교회와 교단 그리고 기독교사회운동을 하는 단체가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운동과 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해법을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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