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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노조 재능교육지부'의 싸움이 결국 승리하였습니다.
오늘 9월11일 오전 노동자들과 사측의 조인식이 있었고, 해고자 복직 등의 요구안이 사측으로부터 받아들여진 가운데 2822일을 싸워온 기나긴 투쟁의 시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재능교육 노동자들의 승리는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는 한국 사회의 암담한 노동현실에서 이뤄낸 한줄기 희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그 투쟁의 과정 중에서 기독교인들이 긴밀하고 꾸준히 결합하여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릴수 있었다는 점은 기독운동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난함께' 또한 지난 4년간 재능교육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길 염원하며 재능투쟁의 승리가 여전히 절망 가운데 있는 또 다른 노동현장으로 흘러들어가길 기도합니다. 재능투쟁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정의를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조인식을 하고 나온 재능교육 노동자들. (사진 출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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