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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을 규탄한다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이 세월호 추모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유가족과 함께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인권운동가다.
경찰은 참사 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실을 인양하기 위해 광화문에 모인 유가족과 국민들을 향해 엄청난 양의 최루액을 퍼 부었다. 이들의 과잉대응에 맨몸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었던 국민들은 불법시위자로 낙인찍히고 겁박 당했다. 그도 모자라 결국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을 구속하기까지 했다.
정권의 ‘세월호 지우기’가 노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에 대한 구속이 그렇고 국회법 개정안 폐기가 그렇다. 특조위를 설치해놓고 지금껏 단 한 푼의 예산도 지원하지 않은 것도 진실을 감추고 세월호를 지우려는 의도가 아닌가?
국민들은 여전히 “잊지 않겠다”,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외치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는 유가족과 함께, 국민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안전한 사회 건설을 위해 잡은 손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 나갈 것이다.
2015년 7월 17일
민주주의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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