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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워 보도] 다큐멘터리 영화 '쪽방' 시사회 열려

금, 2015/06/26- 14:20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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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쪽방' 시사회 열려

평화교회연구소, 영사기, 도시빈민선교회가 공동 주최로
 
김다은 

송윤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쪽방' 시사회가 지난 22일 저녁 7시 30분 필름포럼에서 열렸다. 평화교회연구소, 영사기, 도시빈민선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시사회는 1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쪽방 출연자들에게 전달되어 수술비로 사용된다.
▲ 영화 쪽방 시사회가 열렸다.     © 뉴스파워





영화 소개를 맡은 장세현 팀장(평화교회연구소)은 “이 영화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3년 여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감독이 직접 1년 3개월 간 쪽방에 거주하며 촬영했다”며 “생생한 시각을 통해 빈곤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영화는 71분간 상영되었으며, 이후 30분간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졌다. 한 관객은 “일상에서 잘 보지 못했던 삶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며 정말 보지 못했던건지 보고 싶어하지 않았던건지 고민하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윤혁 감독은 “학생시절 빈민선교를 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노숙인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쪽방 생활자들에 대한 막연한 편견이 있었지만 직접 생활하면서 편견이 깨졌다. 진정으로 어떤 삶을 알려면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아야 하는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송 감독은 “가난의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인식이 사회와 교회 안에 팽배한데 이 영화를 통해 가난이 과연 개인의 문제인지 아니면 구조의 문제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권했다.








기사입력: 2015/06/24 [16:45]  최종편집: ⓒ newspower



원문링크 - http://www.newspower.co.kr/sub_read.html?uid=2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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