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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uco pituca <오세훈의 페루 리마일기 59>

Submitted by 익명 사용자 (미확인) on 월, 11/24/2014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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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4(화) 장면 1: 코이카 직원들 회식시켜 주던 날 해군 회관 내 식당에서 목격한 일이다. 옆자리에서 30대 후반 정도의 젊은 백인들 내외 10쌍 정도가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대화 도중에 웃음소리도 간간이 들려오고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어 간다. 그런데, 그 옆 테이블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다. 메이드 혹은 보모로 보이는 할머니, 아주머니, 아가씨들이 대여섯 살 정도로 보이는 귀여운 아이들을 먹이며 돌보고 있다. 잠시 후 식사를 끝낸 아이들이 식당을 돌아다니며 뛰어 다니기 시작하는데, 부모들은 대화에 푹 빠져있다. 아이들을 거두어 먹인 보모나 메이드만 바쁘게 쫓아다니며 혹시라도 넘어질세라 노심초사다.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