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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경연대회 <오세훈의 르완다 키갈리일기 51>

Submitted by 익명 사용자 (미확인) on 일, 11/30/2014 -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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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6(수) 많이 웃기도 했지만, 순간순간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했습니다. 르완다인들의 우리말 스피치 콘테스트 행사가 대사관에서 열린다기에 분위기를 보려고 잠시 들렀다가 그만, 푹 빠져버렸습니다. 동남아와는 달리 이곳 아프리카는 아직 한류나 한국어 공부 열풍이 미미한 단계입니다. 이곳 토착어인 키냐르완다어에 더해 영어나 불어 중 하나만 구사해도, 공부를 많이 한 사람입니다. 이런 나라에서 한국어를 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지요. 여기서 제 1회 한국말 경연대회가 열렸으니, 왜 흥미롭지 않겠습니까? 스피치 주제는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것! 참가자 11명중 제한시간 5분을 지켜 제대로 내용을 전달한 사람은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