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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의 90%가 여자? <오세훈의 페루 리마일기 61>

Submitted by 익명 사용자 (미확인) on 월, 12/01/2014 -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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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9(일) 리마에 온지 석 달이 되어가고 일이 손에 익기 시작하자 시내 풍경 중에 안보이던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너무도 달라서 충격에 가까운 것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요즈음은 "어라, 저거 참 특색 있네. 왜 이제야 눈에 들어오지?" 하는 것들이 있다. 그만큼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브리핑 받은 것을 잘 소화하여 쓸모 있는 자문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내 모범생 기질과 합해져서 스트레스였던 모양이다. 여하튼 1주일 전이던가, 퇴근길의 버스에 앉아 무심히 창밖을 보고 있는데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는 여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문득 여기에는 여자 교통경찰의 숫자가 꽤 많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