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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7(월) 지난 주말은 리마 시청, 정확히 말하자면 수산나 비야란 시장에게 취임 후 가장 보람 있는 주말이었을 것이다. La Parada라고 불리는, 시내에 위치한 대형 농산물 도매시장의 이전 문제가 드디어 마무리된 것이다. 이 오래된 도매시장은 시 중심가인 빅토리아구에 있는데 도시 전역에 식재료 등을 공급하는 기능을 충실히 하던 곳이다. 우리로 치자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같은 도매시장이 시내에 있었던 것인데, 7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많이 낙후되어 안전 문제가 대두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려 200만 마리라고 추산되는 쥐떼와 쓰레기, 악취문제가 심각해서 위생 측면에서도 개선이 시급했다. 또, 들치기, 좀도둑 등이 극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