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사이드바

더욱 거세진 국민의 분노, 6차 촛불집회 헌정사상 최대...232만 운집

일, 2016/12/04- 17:12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0]
지역

IMG_6439.JPG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국민들은 역대 최다 촛불로 화답했다.

12월 3일 토요일에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전국 232만의 시민이 참여, 헌정사상 최대규모의 집회를 만들어냈다. 서울 170만, 부산 22만, 광주 15만, 대구 5만, 춘천 2만, 제주1만 등 전국각지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와 새누리당의 '4월 퇴진당론'이 되려 시민들의 분노를 키웠다는 반증이다. 주말을 잊은 시민들은 몇주째 흔들림없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다.


IMG_6370.JPG

IMG_6504.JPG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을 하며 지난주 200m 보다 더 가까워진 위치에서 청와대를 압박했다. 1차 행진은 세월호 유가족을 선두로 행렬이 이어졌고, 2차 행진은 세월호의 의미를 담은 416개 횃불이 등장하여 '촛불은 바람불면꺼진다'던 김진태의원의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거센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었다.


6시에는 본대회가 진행되었다. 한영애가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 <조율> 등을 부르며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주최측은 모바일로 진행된 국민투표 결과도 발표했다. 투표참여자 20만여명 중 99%이상이 '즉각퇴진'에 찬성하며, 견고한 퇴진여론을 다시한 번 확인했다. 

이날도 지난주에 이어 1분 소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세월호 7시간의 진실을 밝히라는 메시지를 담아 7시에 진행된 본 퍼포먼스는 170만의 촛불이 일시에 꺼지고 켜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232만의 촛불이 모여준 여론은 뚜렷하다. 국민들은 책임회피, 물타기식의 3차 대국민담화를 명확하게 거부하며, 대통령 스스로 즉각 물러나지 않는다면 국회가 탄핵안을 반드시 가결시킬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9일 탄핵소추안이 표결에 부쳐진다. 대통령 지지율 4%, 200만 촛불. 국민들이 제시한 방향에 정치권이 제대로된 역할을 해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IMG_6519.JPG


IMG_6527.JPG


IMG_6532.JPG


IMG_6537.JPG


IMG_6543.JPG


IMG_6550.JPG


IMG_6566.JPG


IMG_6580.JPG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