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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최대 규모 ‘연쇄 총파업’

월, 2016/09/26- 18:07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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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 돌입 기자회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노동개악과 성과 퇴출제 폐기 등을 내걸고 총파업-총력투쟁에 들어간다.

민주노총은 26일 오후 1시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부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 등 총 18만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선언문에서 “박근혜 정권의 노동개악과 성과퇴출제 저지, 노동자 다 죽이는 구조조정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배수진을 친 총파업 총력투쟁을 한다”며 “정부가 정당한 대화요구에 불응하고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고, 11월12일 더 강력한 민중총궐기로 전면적인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양대노총, 여야 원내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와 노동부 등의 정부 주무부처 장관들이 참여하는 긴급대표자연석회의를 제안한 바 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15개 노동조합의 6만 3천여 명의 조합원은 27일 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8일 공공운수 6만명, 보건의료노조 1만5천명, 금속노조 9만여명, 현대중공업노조 1만6천여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민주노총은 28일 전국에서 2차 총파업 총력 투쟁 대회(서울 : 15시 여의도 KBS본관 앞)를 열고, 29일 공공운수노조 5만 서울 투쟁(15시 여의도), 30일 지역별 총파업 연대 투쟁(촛불문화제)을 펼친다. 10월1일 서울과 대구에서 전국노동자대회 및 범국민대회를 열고, 10월 6일 전국에서 파업 결의대회, 8일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주노총 2차 총파업-총력 투쟁은 철도와 지하철노조가 22년만에 공동파업을 하며,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을 비롯해 한국노총의 금융, 공공부문 노조의 총파업이 함께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쇄 총파업”이라고 강조했다.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어 “9월25일 운명하신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함께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당장의 국민 불편보다 더 절망적이고 재앙적인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한 정의로운 파업”이라며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공공의료기관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불편을 끼치게 되어 양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공공부문 성과퇴출제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피해로 가게 된다”며 △공공의료기관의 과잉진료와 의료비 폭등 △공공철도의 외주화에 따른 안전 문제 △공공기관의 민영화 수순 △성과퇴출자의 민간기업의 확대 등의 재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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