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거점국립대부터 단계적 확대 안희정 충남지사가 국공립대학 '무상등록금' 제도를 제시, '반값 등록금제'보다 파격적인 '무상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안희정 지사는 7일 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 기자간담회에서 "국공립대학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카이스트 등과 같이 국가가 시설과 등록금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수준으로 높이겠다"며 ‘학비 제로(Zero)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전국 55개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을 면제해주겠다는 것으로 9개 거점국립대부터 시작해 임기 중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예산 추계도 공개했다. 우선 9개 거점국립대에 등록금 면제를 실시할 경우 연간 33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