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4명은 6일 열린 두 번째 합동 토론회(오마이TV 주최)에서 120여 분간 불꽃 튀는 공방을 주고받았다. 지난 3일 1차 토론회에서 이미 '전초전'을 거친 만큼 이들은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것은 물론이고 "기득권 대연정" "예의를 지켜라" 등 강도 높은 비판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기 싸움을 이어갔다. 하지만 때론 상대방의 의견에 공감하거나 응원하는 발언도 등장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의 화법과 토론 스타일을 짚어봤다. ◆ 文 '포용'으로 맏형 존재감 강조 문 전 대표는 '맏형'으로서 포용적 이미지와 함께 안정감을 부각하는 토론 스타일을 구사했다. 지난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