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학생운동을 함께하던 정치적 동지. 다시 태어나면 “안희정이 아내, 내가 남편으로 성별을 바꾸고 싶다”고 말하는 여자. 좋은 말로 꾸며내지 않아도, 안희정이라는 사람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사람. 민주주의를 공약으로 내건 대선 주자 안희정의 아내, 이름도 민주원(53)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 딱 봐도 170cm는 족히 넘는 큰 키, 굽 낮은 구두에 바지 정장을 입고 뚜벅뚜벅 걸어와 조용히 인사를 건네는 그녀. 안경 너머로 눈빛이 인상적인 그녀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아내 민주원씨다.안희정과는 고려대 83학번 동기로, 학교 도서관 맞은편 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둘은 그 후 6년을 연애하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