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얼마전 출간한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사인회 겸 북토크 시간을 갖기 위해 찾은 중앙로의 '위드 카페'. 들어서자 마자 앞줄을 차지한 20대 초중반 청년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와! 대구의 청년들이 새 정치에 대해 관심이 많구나' 기대와 함께 한켠 뿌듯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를 감동시킨 또 하나의 사건. 제일 앞에 있던 한 여학생이 곱게 쓴 손편지와 '꼬부기'인형을 슬쩍 전해주더군요. (포켓몬고에 등장하는 꼬부기랑 제가 닮았다고 여기는 분이 많은가봐요.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편지를 준 친구도 꼬부기를 잡을 때마다 제 생각이 난다고...^^;;) 느껴지는 정성에 북콘서트 내내 편지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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