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세월호 5주기입니다.탑승객 476명 중 304명이 유명을 달리했습니다.이 중에는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 261명이 있었습니다.5년이 지났지만 그 날의 아픔은 그대로입니다.고인들의 영혼이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삼가 명복을 빕니다.유가족 분들, 그리고 세월호에서 살아남았지만 지금도 상처를 안고 사는 분들께도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지난주 김진명 전 단원고 교장선생님의 인터뷰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교장선생님은 "요즘도 옛 동료나 아이들이 꿈에 나온다. 매년 봄이 되면 절에 가서 세상을 떠난 제자와 후배 교사들의 극락왕생을 빌고 온다. 책임의 무게가 그렇게 무거울 줄은 몰랐다"고 하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