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컨더리 對北제재’ 466개 대상 첫 명시...김정은-김여정-北은행 등 포함 미국 재무부가 최근 수정한 대북(對北)제재 리스트에는 수백 건의 대북 제재 대상에 ‘세컨더리 제재 위험’이라는 문구가 총 466번이나 새로 삽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해 9월 행정명령으로 대북 세컨더리 보이콧의 근거를 마련한 뒤 그 대상을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조건으로 제재 완화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어 대북제재를 두고 한미 간 불협화음이 커질 우려가 나온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특별지정제재대상(SDN)의 북한 관련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