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1조6000여억원 규모 공기업인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에 간첩 활동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기도 했던 황인오(62)씨가 최종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강원랜드 상임감사 최종 후보에 오른 2인 중에는 1992년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의 주범인 황인오(62)씨가 포함됐다. 황씨는 1992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황씨는 거물급 고정간첩 이선실(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게 포섭돼 1990년 입북한 바 있다. 이후 북 노동당에 가입, 간첩 교육을 받은 후 '중부 지역에서 당을 조직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됐다. 국내에서 중부지역당 총책으로 활동하다 19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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