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만큼은 꼭 살려주십시오.”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일 마지막날 아침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민을 향해 외친 호소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혁신도지사’를 내걸었던 남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경제도지사’를 자임했다. 올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평가받았던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위한 카드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꺼내든 것이다. 민선6기, 경기연정(聯政)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한 획을 그은 남경필 후보는 “보수의 재탄생을 위해서라도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4년 전과는 선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지난 4년 전 선거에서는 상황이 반대였다. 2014년 당시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