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도지사로 지내며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있습니다. 2015년 12월 3일 퇴근길,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이 번개로 끊어져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매서운 겨울 바람 속에서, 소방관 다섯 분이 교각위로 올라가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습니다. 진화는 성공했지만 소방관 한분이 순직하셨습니다. 경기도는 순직한 소방령님의 존함을 빌려 ‘이병곤 플랜’을 만들고 실시했습니다. 소방인력을 증원하고 개인장비를 보강했고 예산을 늘렸습니다. 여전히 부족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故이병곤 소방령님처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의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