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서해안이 검은 기름으로 뒤덮였습니다. 푸른빛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시커먼 바다였습니다. 하지만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를 극복했습니다. 이제 한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설령 사고가 나더라도 신속하게 대응해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에 꼭 10년이 지난 오늘, 충남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과 해양오염사고 대비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관련 기관과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힘쓰겠습니다. 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