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4 울산6월민주항쟁3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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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 민주주의를 만나다!”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내자! 올해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이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6월 민주항쟁은 군부 독재정권의 항복을 받아내고 대통령직선제 쟁취를 통해 민주정부의 출발을 일궈냈다. 6월 민주항쟁은 민주주의를 열망했던 민중들의 피와 땀, 희생으로 일군 역사 그 자체다. 특히 6월 민주항쟁 30년을 맞는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과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작년 가을부터 추운 겨울을 지나 올해 봄까지 100일이 넘게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고, 부패 무능한 박근혜 정권을 끝장냈다. 87년 6월 민주항쟁이 독재와 군부 통치를 극복하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보한 항쟁이었다면, 이번 촛불 혁명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선 국민 주권시대를 열어갈 가능성을 확인했다.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향하여 전진하자! 우리는 지난 87체제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2017체제를 열망하고 있다. 2017 촛불 혁명은 절차적 민주주의에 더해 경제적, 사회적 민주주의까지 일궈내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로 가는 시민혁명으로 완성되어야 한다. 30년 전 민주화의 열망이 촛불과 만나 새로운 민주주의 미래를 열었다! 87년 6월 민주항쟁 30년을 맞아, 2017 촛불 혁명 완성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준비한다. 우리는 87년 6월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한다. 우리는 6월민주항쟁의 정신 계승이 우리 사회가 요구하고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할 것을 믿는다.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소망을 담아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유이다. 시민적 통찰력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성을 위하여 6월 민주항쟁 30년 기념사업은 촛불항쟁을 겪으며 역사적으로 진보한 시민들의 의식수준에 걸맞게, 민주주의와 시민 권리를 배우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기념사업을 통하여 과거와 현재의 가치와 문화가 연결되고, 과거의 경험과 미래의 도전이 만나고, 세대와 세대가 어울려 참여하는 한 판 대동의 광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 87세대와 촛불세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며, 이를 통해 울산의 시민사회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완성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기억하고 성찰하면서 부단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