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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 세월호 3주기 추모 기자회견

수, 2017/04/12- 13:39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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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온전한 수습・조사・보존을 보장하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왔다. 광장의 촛불이 박근혜를 파면시켰다. 시민들은 추운 겨울을 이기며 백 일을 넘는 싸움 끝에 박근혜 정권을 끝장냈다. 그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백 일을 넘게 싸울 수 있었던 힘은 천 일을 넘게 싸워온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슬픔과 분노가 그 밑바탕에 이었다. 2014년 4월 16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의 끈질긴 싸움이 마침내 박근혜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바다 속에 잠겨있다.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진실은 규명되지 않았고 책임자는 처벌되지 않았으며, 세월호 참사 피해가족들은 진심으로 위로받지 못했다. 결국 그 동안 대한민국은 달라지지 않았고 생명과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고 인간의 존엄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는 참사 후 1089일 지난 4월 9일 마침내 육지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된다. 그리고 4월 16일이 다시 돌아온다. 우리는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세월호 희생자를 찾아 마지막 한사람까지 가족 품으로 보내야 한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의 증거물인 세월호를 보존하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의 하수인 노릇을 철저히 해온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도 여전히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있고 있다. 미수습자를 끝까지 수습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4월16일의 약속을 기억하며 우리는 울산시민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열어나가고자 한다. 오늘부터 4월16일까지 롯데백화점 앞에서 분향소를 운영하고 4월16일에 세월호진상규명과 박근혜 적폐 청산을 위한 시민행동을 개최할 것이다. 그리고 각 단체별로 문화제, 영화제 등을 통해 울산 시민과 세월호를 기억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행동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세월호의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을 것이고 책임자는 반듯이 처벌 받아야 한다.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세월호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임을 명심해야 한다. 세월호 주범인 무능하고 부패한 박근혜를 시민의 힘으로 몰아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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