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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옹호발언, 김기현시장의 기회주의적 처신이 적폐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박근혜대통령은 탄핵사유 안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 탈당 문턱을 넘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던 얼마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이다. 이는 새누리당 잔류하면서 대권후보로 당내 입지를 넓히려는 얕은 수이다. 자신의 정치적인 행보를 위해 아무런 소신없이 시류에 편성하는 김기현 시장의 기회주의적인 처신에 대해 울산시민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 이렇게 소신없는 정치인이 울산시정은 어떻게 할 것이며 대권후보는 어떻게 되겠는가?

현재 울산은 경제위기의 직격탄으로 시민들의 삶은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지진과 수해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고 특히 핵발전소 문제는 울산이 직면한 가장 큰 사회적 현안이다. 그러나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런 현안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있으다. 특히 얼마전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이 부당하다는 법원이 판결이 났으면 울산시장으로서 월성원전 1호기에 대해 ‘즉각 가동중단’ 정도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정상적일 것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 국민들의 뜻에 벗어나는 흰소리만 하고 있다.

시민의 삶에 관심이 없고 박근혜 대통령의 안위와 자신의 정치적 진출만 생각하는 시장은 시민으로서 원하지 않는다. 특히나 김기현 사장의 기회주의적인 모습은 시민으로서 부끄럽고 불쾌하기까지 하다. 탄핵사유 안된다는 김기현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장직을 사퇴하고 피의자 박근혜의 변호인단에 합류하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시장은 울산시민도 필요 없다.

2017년 2월 10일

박근혜정권퇴진 울산시민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