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손 잡고 교토 산책!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수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둘이 가봐야 재미없다~ 산책.. 좋지, 근데 둘이 하면 재밌을 줄 아나~~"하는 주변의 모든 부러운 찬사와 질투를 뒤로 하고, 남편과 나는 알콩달콩 신혼여행같은 둘만의 여행을 떠났답니다. 아이들 둘을 떼어놓고, 먹다가 망한다는 그 오사카로! 원전 사고 이후엔 사실 일본에 보내준다고 해도 선뜻 갈까?하는 마음이 없잖아 있었어요. 허나,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 기회에 교토에 다녀오지 않으면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싶어, 오사카를 통해 최종 목적지인 교토로 고고고~ 이번 여행의 목표는 두 가지, 하나, 찻집과 커피집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