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월 7, 2017 - 08:00
대만에 감동하다 부모님과 함께한 3박 4일 대만 여행 갈까, 말까. 꽤 오랫동안 망설였다. 작년 이맘때, 태국에서 두 아이들과 충분히 방황했던 터라 낯선 곳을 다니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기념일을 맞아 두 분만 대만 여행을 보내드리겠다는 딸들의 제안에 불안해하시는 부모님을 보자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한 번도 비행기를 타 본 적 없는 아버지는 여행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내가 뭘 알간디…….” 하며 담배를 빼물었고, 이미 여러 차례 단체관광을 해본 엄마는 패키지 투어의 단점을 쏙쏙 골라내며 걱정부터 했다.▲대만 관광청 사이트에서 신청한 가이드북과 지도(http://tourtaiwan.or.kr/main.a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