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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 선언문 우리는 오늘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와 월성1호기 노후 핵발전소 폐쇄 및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 그것도 모자라 신고리에 핵발전소 5,6호기와 영덕과 삼척에 신규핵발전소가 추진 중에 있다. 잇따른 강진에도 수명을 넘긴 월성1호기는 여전히 가동 중에 있고, ‘사용후핵연료’ 관리계획도 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반도 최대의 활성단층대와 잇따른 최대지진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동 중인 핵발전소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 그러나 정부와 한수원은 전문가들을 동원한 말 바꾸기와 관련 보고서 은폐 및 축소조작, 연구결과 무시 등 하나같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들을 이어갔다. 울산은 이미 인근지역인 월성과 고리, 신고리에서 총 1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고 여기에 추가로 2기가 착공 중에 있고 또 추가로 2기를 2024년까지 계획, 총 18기가 밀집할 예정이다. 핵발전소 반경 30km이내에는 부산, 울산, 경남, 경주 등 400만 여명 시민들이 살고 있고, 울산은 부산과 더불어 세계 최대 핵 밀집단지에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기록되고 있다. 거기다 사고 나면 대폭발로 이어질 ‘사용후핵연료’는 대부분 월성핵발전소와 고리핵발전소에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7,8호기는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 울산시민은 누구보다도 핵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자각하고 있다. 규모5의 역사상 최대 해상지진을 겪었고, 규모5.8의 최대 육상지진을 겪었다. 다가올 예측불허의 강진에 핵사고로 인한 재앙의 불안은 우리의 일상에 스며있다. 지진의 2차 피해는 대규모 산업단지 피해와 더불어 핵 발전소 사고라는 대재앙을 예고한다. 월성 핵발전소 사고로 울산은 최대 급성사망 2만명, 암사망 70만명, 피해액 1,000조원에 이르고, 고리 핵사고로도 비슷한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재앙의 근원인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를 기점으로 추가 핵발전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