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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지진, 화약고 울산, 혼란의 시민!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지진 대응매뉴얼, 2차 피해예방에 신속히 나서고 신고리 5,6호기 승인철회에 즉각 동참하라! 9월12일 이후 9일 사이에 사람이 진동을 충분히 느낄 만큼의 지진이 최대 규모인 5.8에서 규모 3.5까지 4차례나 양산단층대에서 발생하였다. 또한 오늘 07시 기준 여진은 총 422회이고, 규모 3.0이상인 지진만도 17회나 이어졌다. 이는 몇 년간의 한반도 총 지진회수보다 훨씬 많은 빈도수이고 특히 작년의 경우, 전북 익산의 규모 3.9와 제주 해역의 규모 3.7, 연평도해역의 3.3을 제외하면 모두 규모 2.0대의 약진으로 총 44회밖에 안되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재앙적 변화이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지진이 규모 5.8의 여진인지, 아니면 또 다른 양상의 지진인지에 대해서도 일치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만은 분명한 상태이다. 진앙지가 계속 최초의 진앙지인 경주남남서쪽 8km에서 14km까지를 오가는 모양새여서 양산단층대가 재 활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작년의 총 44회의 지진에서, 육상은 17회이며 그중 양산단층대 인근이 6회로서 북한 3곳, 호남 2곳, 충청 3곳, 강원 1곳, 경기 1곳과는 상대적으로는 많으나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것과 비교하여, 양산단층대에서 집중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이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여진 혹은 새로운 양상의 지진에 대한 대응의 문제이다. 국민안전처가 국민불안처가 된 마당에 정부가 일본과 같이 10초 내에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으나, 지난 7월 5일의 규모 5.0지진에서부터 어제의 규모 3.5지진에 이르기까지 6분~15분이 걸렸다는 점은 무려 4차례나 반면교사를 겪은 행정기관의 대응력치고는 빵점에 가까운 대응이었기에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는 국민은 거의 없을 지경이다. 오죽했으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SNS를 이용하여 1분 만에 고지할 수 있는 앱을 만들었겠는가? 또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고지와 더불어 피난 등 대처방안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나 전화는 몇 시간이고 불통이다. 오죽하면 일본의 지진대응 매뉴얼을 번역하여 시민들이 공유하겠는가? 신속함이 생명인 재난대응에서 정부는 의지처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울산시를 비롯한 시의회나 교육청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21일 현재, 울산시의 홈페이지에는 지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