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22, 2016 - 08:00
발칸반도 서쪽에 위치한 보스니아는 정식 명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이다. 수도인 사라예보는, 1914년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청년에게 암살돼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곳이라고 세계사 시간에 배운 게 어렴풋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1973년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곳이라는 기억이 훨씬 더 선명하다. 체력과 기술의 한계로 스포츠에 있어서는 별로 내세울 것 없던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큰 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전인미답의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당시 흑백 TV 앞에 동네 사람들이 모여 지르던 환호와 응원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투와이스 본(Venuto al mondo, Twice B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