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21, 2016 - 16:11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Citizens' Solidarity for Participation and Self-Governance of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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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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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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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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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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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2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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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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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동래구의회 파행에 대한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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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의회는 6월 27일 개최된 제2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하반기 의장단 및 원 구성 투표 직전 천만호(61·새누리당·6선)의장이 직권정회 하였고 의장단 및 원 구성은 뒤로 미루어졌다. 7월 8일 258회 임시회에서 천만호의원이 7월 2일부로 의장 임기가 만료됐지만, 의회 최다선 의원으로 임시의장 자격을 얻어 직권 정회를 선언과 함께 5명의 의원이 회의장을 떠났고 남아있던 7명의 의원이 회의를 속개해 최수용(61·새누리당·3선) 의원 등 의장단을 선출하였다. 이후 동래구의회는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7월 13일 개최된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는 청가(휴가신청) 4명(천만호, 류숙현, 안성태, 장성우), 무단결석 1명(백홍두) 등 5명의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고, 7월 15일 개최된 제3차 본회의 청가 3명(천만호, 류숙현, 장성우), 무단결석 2명(백홍두, 안성태)으로 역시 5명의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 7월 21일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최되었지만 청가 3명(천만호, 류숙현, 장성우), 무단결석 2명(백홍두, 안성태)으로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동래구의회는 제260회 임시회가 7월 28일 오전 11시에 개정 예정이나 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의원들도 기존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의 불참을 예견하고 있을 정도로 의회가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장 시켜주지 않는다고 학교에 안가는 초등학생 수준의 응석받이가 아니라면 하루빨리 의회에 등정해야 할 것이다. 동래구 구민들은 구의원들의 응석을 더 이상 받아줄 수가 없다. 더구나 동래구의회는 그간의 의회 파행으로 국민생활체육센터 위탁운영에 관한 평가보고회, 주민들의 공공복리를 위한 현장점검 활동 등 처리해야 할 주요 안건들이 쌓여만 가고 있고 동래구 행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니 지방의회 무용론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사상구, 북구 등 타 기초자자체 의회 역시 비슷한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 야의 차이, 의원 개인의 차이로 인해 잡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의회 안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고 의사일정을 진행해야 한다. 기초의회 의원은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주민들을 대신해 민원, 청원을 전달하는 대변자의 역할과 행정을 감시, 견제하는 자리이다. 주민여론 대변자로써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동래구민과 부산시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 세금을 세비로 받는 동래구의원들은 더 이상 자리싸움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빨리 의회로 돌아가 의회 안에서 이견은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고 동래구 구민들을 위한 의원활동을 재개해야 될 것이다.
7월 28일 개최될 제260회 임시회에도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이 되풀이 된다면 부산참여자치시민대와 동래구민, 부산시민은 더 이상 좌시만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