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7월 4, 2016 - 09:49
'빨리빨리'만 없었어도…목숨걸고 달렸던 18살 배달알바 (노컷뉴스)
지난 2011년 2월, 18살 앳된 청년의 죽음이 있고 나서야 피자업체들은 뒤늦게 30분 배달제를 폐지했다. 그렇다고 일터에서의 ‘빨리빨리’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여전히 각 알바들의 시간 내 배달 실적을 챙기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다. 또 배달앱이 생기면서 음식점의 배달을 대행해주는 배달 대행업체도 여기저기 생겨났다. 콜이 뜨면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진다. 시간 경쟁이 없을리 만무하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배달대행업체의 사고재해 1순위는 ‘제한시간 내 배달완료를 위해 무리하게 운전’이었다. 무려 40%를 차지했다. 배달앱의 등장으로 ‘빨리빨리’ 경쟁은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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