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16, 2016 - 08:00
봄이 오는 시간을 견디는 방법 대추고 만들기 “환절기 대추고로 잘 보내세요~.” 얼마 전 봄의 불청객 꽃샘추위가 왔습니다.한동안 따뜻한 햇살에 옷도 가벼워지고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건만 순식간에 겨울왕국이 되어버린 날씨에 마음까지도 움츠러듭니다.갑작스런 추위에 아이들도, 저도 훌쩍거리고 잔기침이 나와 감기에 걸릴까 더럭 겁이 납니다.유자차, 모과차, 생강차, 청귤차 그득 담아놨지만 유독 먹고 싶은 차가 있습니다.바로 ‘대추차’입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저 안에 태풍 몇 개저 안에 천둥 몇 개저 안에 벼락 몇 개저 안에 번개 몇 개가 들어서서 붉게 익히는 것일 게다. 오래전 장석주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