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네 번째 나무는 강경필(아왜나무)님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스물네 번째 나무는 강경필님입니다. 고맙습니다! 강경필 회원님은 아왜나무입니다. 제주도의 곶자왈에 가면 잎에서 반짝 반짝 윤이 나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아왜나무입니다. 곶자왈뿐만 아니라 제주도심에서도 건물의 조경수로 많이 심는 나무입니다. 나무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이 나무가 불을 끌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나무에 불이 붙으면 거품이 나오기 시작하여 불을 끄기 때문이지요. 즉, 건물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방화수로 이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참 특이한 나무이지요. 한방에서는 잎과 나무껍질을 산호수라고 하는데 나무껍질은 타박상과 뱀에 물린 데에 짓찧어서 붙입니다. 아왜나무의 이름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하나는 일본에서 아와부끼나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앞부분만 가져와 아와나무라고 부르다가 아왜나무가 되었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제주도 방언인 아왜낭에서 유래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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