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나무는 오한결(소철)님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2020 회원확대 캠페인 ‘우리가 숲이 되어 지키자’의 스물두 번째 나무는 오한결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오한결 회원님은 소철입니다. 소철은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나무로 불립니다. 공룡이 살던 시대에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트라이아스기에는 온 땅이 소철 종류로 뒤덮여 소철의 시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래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 등 더운 지방에서 자라던 나무인데 우리나라로 귀화한 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에서 자라는데 특히 제주도에서는 관상수로 많이 심습니다. 소철(蘇鐵)의 `소(蘇)`는 `되살아날 소`로서 시들었을 때 철분제를 주면 다시 싱싱해진다고 해서 ‘소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소철은 암수딴그루 나무인데 암꽃에 도착한 수꽃의 꽃가루는 은행나무처럼 머리와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어 동물의 정충처럼 스스로 움직여서 난자를 찾아 간다고 합니다. 이것은, 물속에서 살다가 육상으로 이동하며 진화한 흔적이라고 합니다. 소철을 보며 공룡의 시대를 상상해보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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