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일제강점기의 항일무력 투쟁의 첫장을 여는 역사이자 대승리라는 금자탑을 세운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와 10월 청산리전투의 100 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한편 굴욕스런 해방이후 미군정과 이승만 그리고 군부독재의 오랜기간 민족의 역사가 왜곡되고 정기가 흐려지면서, 천인공노할 노덕술같은 최악질 친일부역 반민족인사들의 묘가 국립현충원에 버젓이 버티고 있다.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민낯이고 보훈처의 실상이다.

반면에 항일 무장투쟁을 위하여 1919년 당시 경상도 면적에 해당하는 북간도의 제1의 갑부로 자신의 재산을 털어 대한군무도독부를 창설하고 이후 천명에 달하는 정병을 육성하면서 친형인 최진동을 총사령관으로 모시고 예하에 홍범도와 김좌진을 거느리면서 봉오동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었던 당대의 진정한 영웅, 최운산장군은 그동안 역사의 뒤편에 묻혀있다가 다행히 문정권 이후 재조명되고 있다.

봉오 청산 양전투 이후에도 최운산 장군은 굴함이 없는 항일투쟁을 도모하였고 여러 번의 투옥을 당하기도 했으나 애절하게도 해방직전인 45년 7월 5일고문의 후유증으로 순직하고 만다.

일제강점기 민족항일투쟁의 참다운 영웅 최운산 장군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기념사업회 최성주 상임이사가 오는 10일 15시 종각에 있는 문화공간 온에서

들러준다.

남녀노소 누구든지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