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국표범에 대한 책을 낸 사람은 일본의 동물 문학 작가 엔도 키미오다. 1975년 창경궁에 방문한 그는 한국에 표범을 연구하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혼란한 정세 탓에 동물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었다. 1985년 엔도 키미오는 다시 한국에 왔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표범이 잡힌 한국의 산골 마을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기록했다.
그의 책에 따르면, 1962년 경상남도 합천군 오도산에서 생포된 한 마리와 1963년 경상남도 거창군 가야산 인근 마을에서 포획된 한 마리가 마지막 한국표범이었다.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wild_animal/9569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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