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방송국은 재난방송국? 강규엽 강원영동지부장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다 보면, 더 이상 이동할 수 없는 곳에 다다릅니다. 네, 금강산을 마주한 최북단 고성군입니다. 여전히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 때문에 제가 사랑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안타깝게도 상당수 국민들은 고성군이라고 하면 산불을 먼저 떠올린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뉴스에 오르내렸기 때문이겠죠. 고성군 주민들도 뉴스 덕분에 발 빠른 대피가 가능했고, 이후 보상이나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을 얻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