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7일 MBC뉴스데스크] 벌써 8마리째…"돌고래 바다로 돌려 보내라"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856154_32524.html

[앵커] 울산의 한 수족관에서 열 살짜리 돌고래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평균 수명이 30년이니까 3분의 1 정도 살았다는 건데요. 이 수족관에서 폐사한 돌고래가 지금까지 8마리입니다. 돌고래의 집은 수족관이 아니라 바다입니다.

[리포트]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지난 22일 수컷 큰돌고래 '고아롱'이 폐사했습니다. 고아롱은 지난 2009년 생태체험관이 문을 열 때 일본 다이지에서 수입해왔는데 당시 나이는 8살.

현재 18살 정도인데, 돌고래의 평균 수명인 30년에 크게 못 미칩니다. 동물단체들은 수족관 환경에선 돌고래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며 즉각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약골/핫핑크돌핀스 공동대표] "결단을 내려서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라. 이것이 울산이 살고 울산 남구가 사는 길이다. 고래를 죽이는 도시가 아니라 고래를 살리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