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밍크고래에 작살을 던져 끌고가는 장면이 해경의 항공순찰에 포착돼 검거되었던 포경단 가운데 4명이 결국 구속되었습니다. 포경단원 2명은 도주했고, 현재 해경이 뒤를 쫓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았던 밍크고래 불법포획 사안에 대해 해경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울산해경, 밍크고래 불법 포획 4명 구속·2명 추적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3127600057

불법 포획 일당은 지난달 8일 오전 11시 15분께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남동쪽 34㎞ 해상에서 선박 2척에 나눠 타고 불법으로 밍크고래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작살을 쏴 밍크고래를 잡는 모습을 항공 순찰 도중 포착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정을 보내 용의 선박을 수색했지만 현장에서 고래 사체와 작살 등 불법 포획 도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들이 적발되자 바다에 고래 사체와 도구를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였고, 다음날 어선 신고 등으로 밍크고래 2마리의 사체를 잇달아 발견했다.


울산해경, 밍크고래 불법 포획 4명 구속·2명 추적, 김용태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7-0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