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데요. 다행히 지난주부터는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와중에 2월-3월은 협동조합에서는 한 해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절차인 '총회'가 열리는 시즌인데요. 아무리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일상이 무너져도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은 해야만 하는 것이죠. 이런 엄혹한 시절에 이뤄지는 협동조합 총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2020년 2월 15일,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서울 시민청에 위치한 바스락홀에서 열린 서울아이쿱생협 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야 '복면총회' 협동조합의 꽃이라는 총회는 조합원 축제처럼 이뤄져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