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치 풀고 해” 상급자의 속삭임···실습생은 그렇게 방사선에 피폭됐다 (경향신문)

문제는 인터락(안전연동장치)이 해제된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다는 점이다. 인터락은 방사선 발생장치 문을 열었을 때 방사선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잠금장치다. 인터락을 해제하면 방사선 발생장치의 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방사선이 발생한다.

외주업체 관리자는 이씨에게 “인터락이 있는데 그냥 이렇게 하면 돼”라고 하면서 인터락 구멍에 종이를 구겨놓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여 인터락이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 인터락을 해제하면 해제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2~2.5배 더 많은 물량을 검사할 수 있다고 한다. 이씨는 당시 인터락이 뭔지 알지도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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