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우리 모두의 집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불타는 기후 위기에서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먼저 전 세계 청소년들이 금요일마다 학교를 벗어나 거리로 나와 “기후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3월15일과 5월24일 청소년들이 기후 집회를 열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시간이 더 많은 우리의 미래를 가지고
도박을 하지 말아달라”며 정부와 어른들의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인류와 생태계의 안전망이었던 기후의 붕괴는 결코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재난이 닥쳤을 때 모두가 나서야 하는 것처럼, 지금 모두가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오는 9월, 전 세계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기후 위기 문제에 맞서 거리로 나울 예정입니다. 9월23일 뉴욕에서 개최될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맞아 각국 지도자들이 기후 위기의 현실을 더이상 외면하거나 무대책으로 일관하지 않도록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기후 행동은 생존의 문턱까지 다가온 기후 위기에 눈감고 대향의 화석연료 연소를 정당화하는 경제구조를
유지하려는 정부와 온실가스 다량배출 기업에게 기후 정의를 요구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기후위기에 맞선 비상행동에 돌입합니다.  7월23일 제안 이후 각계각층의 개인과 단체가 모여”기후위기 비상행동”을 구성하고
9월21일 집회와 행진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아울러, 9월27일 청소년 그룹이 주도하는 “기후를 위한 결석 시위”에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비상행동에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서도 9.21일 기후위기 대응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