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름’의 벗이 되어주세요 !>

제주환경운동연합 2019 회원확대 캠페인의 26번째 신입회원은 엄순재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엄순재회원님은 성산읍 수산리의 낭끼오름입니다. 비고(산 자체 높이)가 40m인 나지막한 오름입니다. 오름 북동쪽 기슭 안에 얕게 패어 있는 원형 화구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남곶오름, 낭곳오름, 남케오름이 있습니다. ‘남곶’은 ‘나무 숲’의 뜻으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에서 부르는 ‘낭끼오름’은 ‘낭곳오름’에서 ‘곳’이 ‘끼’로 변한 것이고, ‘남케오름’의 ‘케’도 원래의 음에서 변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낭끼오름은 수산평(수산벵듸)이라는 광대한 초원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낭끼오름 일대 땅 밑으로는 5km에 달하는 수산굴이 자리하고 있고 ‘한못’이라는 아주 예쁜 습지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낭끼오름은 제2공항 계획 단계에서 절취를 해야 한다고 적시되어 있을 정도로 제2공항과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국토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절취가 되든 안되든 제2공항 계획이 들어선다면 파괴될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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