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10월28일 일요일, 호남지역 아이들과 전주에서 'VR 체험과 연극관람'을 했습니다.
광주, 전주, 군산에서 6명의 아이들이 참여 해주었는데요,
3개월 만에 만났지만 어색함보다는 반가움이 더 컸기에
서로 밝게 인사하며 프로그램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하기 전 VR 마스크를 쓰고 찰칵 ^^>
VR은 가상현실이라는 뜻으로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요.
처음 해본 사람으로서 정말 놀랐답니다.
정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다고 느꼈고 레이스를 할 때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식은 땀이 나고 벽에 부딪칠 것 같을 때는 소리까지 지를 정도였어요!
<서로 협심해서 마을을 지키고 있어요>
<무서운지 손을 꼭 잡고 있네요~>
<3명이 한 팀이 되어 총을 이용해 탈출!!>
<정말 놀이동산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아요>
<VR을 제일 열심히, 열정적으로 체험 했던 아이들이랍니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낯설어 인지 쭈뼛쭈뼛 했지만
한번 타보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는지 물 만난 물고기처럼
이곳저곳을 누비며 체험 했답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엔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시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칼로 과일을 휙휙 자르고 있는 종건이~
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동영상까지 찍었답니다. 저 게임을 하면
스트레스가 다~~ 풀릴 것 같아요.
3명이 한 팀이 되어서 적을 무찌르고 탈출하는 게임인데요,
이리저리 조준하여 총을 쏘고있네요.
정말 군인이 된 것처럼 집중하고 있는 모습 같죠?
보통 5분이면 게임이 끝난다고 하지만
3명의 팀워크가 너무 좋아서인지 끝까지 게임을 진행해서
직원들마저 놀랐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ㅎㅎ
바이킹+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던 게임인데요,
스릴 넘치는 속도감과 정말 부딪칠 것 같은 리얼함에
소리를 안지를 수가 없어요!!
이 장면을 보고 있는 저희들도 너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VR 체험 예상시간을 1시간으로 생각했는데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체험을 했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밌어 해서 기쁘고 뿌듯했답니다 ^^
더 놀고 싶어 했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VR 체험을 너무 열심히 했으니 에너지를 보충해야겠죠??
점심을 먹으러 '타코씨나' 라는 멕시코 요리점에 왔습니다!
많이 맵지 않고 달달한 소스와 치즈가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답니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있었던 것은 감자튀김과 과자였답니다 ^^
아이들과 식사를 하며 3개월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무엇을 배웠는지 물어봤는데
초등학교 1학년 봄봄이는 맞춤법 시험을 잘 봤다고 자랑을 했고
초등학교 4학년인 영재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고백을 해서 선생님들 모두 부러워했답니다.
자~ 이제 밥도 배불리 먹었겠다, 연극을 보러 가볼까요?
저희가 오늘 보기로 한 연극은 '라면에 파송송' 이라는 연극이랍니다.
친숙한 라면을 소재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댄스, 자극적인 스토리가 아닌
이런 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가슴 따뜻한 힐링 연극이었답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남길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
<좋은 공연은 보여주신 연기자분들과 찰칵!!>
연극이 끝나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 왔답니다.
다들 너무 재밌게 놀아서인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나봐요.
더 놀고 싶다는 영재의 말에 다음에는 더 재밌게 더 오래 놀자고 약속을 했답니다.
오늘 무엇보다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 것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 모여준 아이들도 선생님도 너무 고맙고
다음에 또 만나 좋은 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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