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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국노동자대회, ‘열사의 뜻 따라' 노동자들 총파업 선언하다
|| 민주노총 조합원 6만여명 참여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8 전국노동자대회’
|| 공공운수노조도 주요단위 사전 대회 갖고 본대회에 함께해

민주노총은 11월 10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에서 6만여 명의 조합원, 시민들과 함께 ‘전태일열사 정신계승 2018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 △최저임금법 원상회복 및 추가개악 저지 △ILO핵심협약 비준 및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법 전면개정 △공공부문 제대로 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재벌적폐 청산과 재벌개혁 △사법적폐와 친 재벌 관료적폐 청산 △사회안전망 강화와 제대로 된 국민연금 개혁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 갑을오토텍(이대희 지회장)·ktx(김승하 지부장)·쌍용차(김득중 지부장)가 함께 나와 “우리는 승리했지만 투쟁은 계속되고 있고, 우리의 투쟁은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기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공동으로 노동자대회 시작 선포

대회를 통해 민주노총은 오는 21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적폐청산! 노조 할 권리! 사회대개혁!’을 슬로건으로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했다.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민주노총은 재벌체제의 청산과 사법농단 세력의 처벌만이 우리가 만나야할 진정한 촛불세상임을 분명히 선언한다”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들었던 2년 전 촛불이 다시 한 번 한국사회의 새판 짜기 개혁으로 나아가도록 지지와 성원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공공운수노조 이태의 부위원장은 “잡월드 노동자들은 ‘자회사’라는 차별을 거부하고 온전한 정규직인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어젯밤 사측의 굴욕적 제안을 거부하고 완강한 투쟁을 결의했다”면서 “공공기관, 사내하청, 간접고용, 특수고용 등 노동자들이 12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에게 ‘100인 면담’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총파업 결의문’을 통해 △ILO핵심협약 비준과 노동법 개정, 국민연금 개혁과 비정규직 철폐 △탄력근로제, 최저임금법, 규제완화법 개악등 저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일방적이고 파행적인 자회사 고용 강력 저지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직접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청와대(청와대 좌측 효자치안센터 방향)와 동십자각 총리공관(청와대 우측 126맨션방향) 두 개의 방면으로 행진을 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공운수노조 사전대회, KT상용직 노동조합 인정 및 파업투쟁 승리!, 한국잡월드 대량해고 저지! 외치다
공공운수노조는 2018 전국노동자대회 사전대회를 13시 서울 노동청앞에서 열었다. KT하청업체의 30년 노동착취, 불법행위 중단, 노동조합 인정 및 파업투쟁 승리!, 한국잡월드 대량해고 저지, 자회사 전환 중단, 직접고용 쟁취!,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등을 기조로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해 사전대회를 진행한후 가두행진으로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에 결합했다.


교육공무직본부,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궐기대회, 3만여 명 참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이름으로 본대회가 열린 태평로에서 3만여 명의 참여로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2018년 집단교섭의 요구는 정규직 임금 80% 공정임금제 쟁취, 근속수당 인상 등이다. 시도교육청은 임금동결만을 고수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여성노조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통해 총파업을 결의했다. 오늘 총궐기를 시작으로 교육청이 안을 수정하지 않을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수고용노동자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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