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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취학,초등] 생태 동물원 탐방

수, 2018/11/07- 17:57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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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녹색교통입니다 ^^

11월3일 토요일, 수도권 미취학*초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찬바람이 강해 날씨가 춥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우려한 게 무색할 정도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속에서 

10명의 아이들과 어머님들 그리고 활동가들과 함께 

생태동물원으로 유명한 '쥬라리움' 을 탐방 하였답니다.


동물원에 입장을 하고 들뜬 걸음에 저희가 처음 도착한 곳은

실내동물원 소공연장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파충류에 대해 설명을 듣고

파충류인 뱀을 보기도 하고 직접 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조련사의 설명을 듣고 안전한 뱀이란 것을 확인한 후 만져보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모두 징그러워하고 무서워했지만 

손으로 살짝 만져보고 나서는 용기가 생겼는지 

한두 명씩 목에 걸어보겠다고 했답니다.

단 한명도 울지 않고 뱀을 애완동물 다루듯이 귀여워 해줬어요.

오히려 어머님들과 활동가들이 더 무서워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많이 웃었답니다 ^^









다음으로는 실내에 있는 동물에게 당근을 가지고 먹이 주기 체험을 했어요.

사막여우, 거북이, 원숭이, 돼지,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재밌어했고 '자~ 이거 먹어!' 라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

무엇보다 거북이와 토끼가 같이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당근을 내밀면 토끼가 빠르게 다가와서 먹는 모습에

동화 ' 토끼와 거북이'가 떠올랐답니다.

거북이가 다가와서 입을 벌리는 시간에 토끼는 3,4개의 당근을 먹을 정도 였어요.

거북이가 토끼 때문에 잘 못먹는것을 보고 아이들이 거북이가 먹을 수 있도록

배려 해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


<목소리가 우렁찬 앵무새와 인증샷>


실내동물원을 나와 초식동물 빌리지로 가서 체험을 했는데요.

초식동물 인 양, 토끼, 사슴이 저희의 손에 있는 당근을 보고 달려오는 모습이

어찌나 저돌적이던지 처음에는 한동안 소리를 지르며 피해 다녔어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밥을 달라고 점프를 하고 종이컵 속으로 혀로 날름거리고

엄청 전투적이었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마저도 즐거운지 꺄르르 웃으며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체험을 했답니다 ^^ 


<열심히 놀고먹는 돈까스는 역시 꿀맛!>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있어요>

<공원에서 여유를 만끽해요>


점심을 먹고 실내고 아닌 실외에서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고

원숭이의 나무타기, 물구나무서기 등의 쇼를 봤답니다.

그 후에 쉼터에서 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간단하게 게임도 하고 해먹에 누워 힐링을 했답니다.


이번 동물원 탐방은 가을을 맞이해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이었는데요,

다양한 동물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직접적인 스킨십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워서 저희도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쉽지만 이제 헤어질 시간이에요!

다음에 볼 때는 내년이겠죠?

다음에 볼 때도 지금같이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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