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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 자회사강행에 조합원 집단노숙농성 돌입

수, 2018/10/24- 23:58 익명 (미확인) 에 의해 제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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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한국잡월드분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분회장 청와대 단식농성과 조합원 노숙투쟁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분회가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19일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5일 만이다.

 

한국잡월드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등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지만 전체 직원 388명 중 관리감독 업무를 하는 50여명만 정규직이고 나머지 338명이 파견·용역 형태의 비정규직이다.

 

 

잡월드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정규직화를 결정하고 다음달 2일부터 자회사 전환 채용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 한국잡월드는 “11월 2~8일까지 입사서류를 내지 않으면 정규직 전환 의사가 없다고 판단해 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박영희 한국잡월드분회 분회장은 “정규직 전환 협의 과정부터 강사직을 대표하는 협의체 위원의 발언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며 “노경란 잡월드 이사장은 기어코 자회사를 만들어 7년 넘게 교육적 사명감으로 일한 우리를 해고하겠다고 한다”고 규탄했다. 한국잡월드분회 조합원들은 ‘전원 제출 거부’를 결의했고 160여명의 조합원들은 11월 초에 대량해고의 위기에 처해있다.

 

 

 

한국잡월드분회는 청와대 사랑채 인근 인도에 농성장을 설치하고 30여명이 매일 집단농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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