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7총파업은 민주노조 지키는 투쟁, 총노동에 복무한 투쟁, 민중연대 투쟁

 

|| 2016년 총파업투쟁이 2018년에 어떤 의미?

 

|| 세상이 바뀔려면 927총파업을 넘는 파업, 사회적 파급력 가지는 투쟁 전개해야

 



 

 

아름다운 동행 2, 927총파업 2주기 행사를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16년 당시 927파업 사업장 대표자와 조상수 전 위원장, 최준식 현 위원장, 상황실원들이 참여해 927총파업 의미와 대표자들 근황을 공유했다. 현직 대표자도 있지만, 많은분들이 현장 복귀하여 조합원으로서 공공운수노조를 보고 앞으로 노동운동의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부산에서 공항항만운송본부와의 순회간담회 마치고 조금 늦게 참석한 최준식 위원장은 '2016년 투쟁이 공공운수노조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방어투쟁에서 쟁취투쟁으로 전환이 어렵지만, 사회적으로 확장되는 요구와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상수 공공운수노조 전위원장은 올 4월 복직하여 청량리역에서 근무한다. 2016년 파업에 참여한 62천여 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뿌리 없는 줄기는 없다는 것은 역사의 기억이 가지는 의미다'927총파업은 앞으로 맞이할 총파업에 뿌리가 될 것이라 했다.

 

 

김흥수 공공기관사업본부장은 민주노조 지키는 투쟁이었다며 927총파업투쟁을 거름삼아 정규직, 비정규직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자고 했다.

 

 

현재 공공기관사업본부는 임금피크제, 인력충원, 예산 등 기재부 대상 노정협의를 추진중이다. 또한, 2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동행 927총파업 보고서'를 노동자역사 한내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2주기 행사 참여자 발언록 

  

 

 

 

 

 

- 다들 너무 오랜만에 본다. 927이후에도 몇번의 파업을 했고 올해도 청소노동자들 정규직전환 파업하고 있다.

- 이 모임에 올 때 많이 설랬다. 술이 맛있는 모임인 것 같다.

- 잘 놀고 많이 놀고 재밌게 놀고 있다. 우리가 고생했던 그 길이 뭔가? 그 의미를 생각 중이다.

- 박근혜보다 더 나쁜 놈이 나타나기 전에 927파업 다시 할 수 있을까 싶다.

- 운동에 대해 고민 중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 그동안 고민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 보고 싶다.

- 80일 남았다. 내년 11일부터 공로연수 들어가고 2020년 정년퇴직한다. 인생도 생각하고 운동도 생각해 보고 있다.

- 카지노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오시면 뵐 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ㅋ

- 대전에서 새로운 업무 맡았다. 재미도 있고 시간도 잘간다. 지역에 있는 동지들과 만나서 노동운동에 관해 얘기한다.

- 작년 10월 복직했다. 재판 승소로 복직했다. 구간 다 마치고 온 열차를 주차하고 정비후 출고하는 기관사 업무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본선을 달려보고 싶다.

- 우리의 공동파업은 국민과 함께 했다는 역사를 썼다.

- 당시에 같이 싸웠던 기억을 나누는 방안, 많이 생각했으면 한다.

- 지나고 보니 역사가 된 것 같다.

- 공공운수노조에 힘이 되는 현장활동가로서의 삶을 생각한다.

- 박근혜 같은 이가 다시 나오지 않으면 927 같은 총파업 불가능할지도...

- 서울대병원은 박근혜에 준하는 병원장이 있어 늘 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