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가나안 농장 일손 돕기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청양 가나안 농장에는 낯선 아낙들이 밤 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낙들은 평택오산아이쿱생협 자원봉사 팀인데요. 밤 수확철을 맞아 생산지 일손을 돕기 위해 청양까지 왔어요. 1시간 거리에도 불구하고 지역 생산지가 아닌 이곳에 오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2년 전 ‘협동으로 랄랄라’ 블로그에 실린 ‘가나안농장’의 글을 읽고 나서였죠. 취재차 가나안농장에 들렸다가 농촌의 일손이 얼마나 부족한지 직접 보면서 안타까웠는데요. 가나안 농장 글을 조합원과 공유하며 생산지 일손부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글을 본 조합원들은 많은 동조를 했고 생산지를 돕자는 이야기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