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대만 문화 경험 두발로 걷고 가슴으로 느끼는 여행 아들의 대학입시일정이 끝나자마자 비행기 표를 이리저리 뒤져서 예약하고 짐을 꾸렸다. 너무 멀지 않으면서 적은 여행자금으로 많은 식구들이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두 눈 부릅뜨고 물색했다. 두 가족이 움직이고 연령대도 다들 달라서 요구 사항도 많았다. 박물관과 지역인 들만 가는 로컬 음식점, 그리고 무엇보다 온천을 즐기고 싶은 이들의 요구를 받아 가까운 대만으로 소중한 비행기 표를 건졌다. 부산에서 대만까지 2시간 30분이면 타이베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다 보니 역시나 비행시간대가 좋은 게 없다. 저녁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새벽에 움직.......